샤랴포바 윔블던 8강 좌절
입력 2012-07-03 19:03
8년만의 우승을 노리던 세계랭킹 1위 마리아 샤라포바(25·러시아)가 단식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샤라포바는 2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자비네 리지키(15위·독일)에 0대 2(4-6 3-6)로 졌다. 올해 프랑스 오픈 우승으로 1위에 올랐던 샤라포바는 2004년 대회 첫 우승 이후 8년만의 우승기회를 놓쳤고 1위 자리도 내놓게 됐다. 전 랭킹 1위 킴 클리스터스(47위·벨기에)도 통산 5번째 메이저 왕관을 노렸으나 16강 상대 앙겔리케 케르버(독일)에게 0대 2(1-6 1-6)로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