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롯데백화점 철수 3년여 만에 8월 재입점

입력 2012-07-03 18:46

수입 화장품 브랜드 ‘샤넬’이 롯데백화점에서 매장을 철수한 지 3년반 만에 재입점한다.

롯데백화점은 8월 말 가을 정기 매장 재구성 때 샤넬 화장품이 백화점 본점과 수도권 점포 1곳에 다시 입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샤넬은 매장 면적과 층 내 위치에 대한 불만으로 지난 2009년 1월 롯데백화점 본점을 비롯해 전국 7개 점포에서 철수했다. 다시 입점하는 샤넬의 위치는 현재 1층 행사장으로 활용되는 자리이며, 마진은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 평균 수준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측에선 샤넬이 매출력이 있는 브랜드여서 서로 실리를 찾는 점에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