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상반기 순익 급감
입력 2012-07-03 18:43
주요 시중 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이 급감했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KB국민·우리·신한·하나금융지주와 기업·외환은행 등 6개사의 상반기 순이익 추정치는 6조8000억원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 7조9541억원보다 14.6%나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1조3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외환은행의 올 상반기 순이익 추정치가 5000억원에 그치고 KB·우리·신한금융과 기업은행의 순이익도 일제히 15∼3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외환은행을 인수한 하나금융만이 순익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