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종교지도자 음해 왜곡 보도 사라져야”… 부기총 새 대표회장 윤종남 목사 취임

입력 2012-07-03 18:25


부산지역 1800여 교회를 대표하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 대표회장에 윤종남 순복음금정교회 목사가 취임했다. 윤 목사는 3일 부산 남산동 순복음금정교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기 위해 부기총의 부흥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은 상임회장 김태영 목사의 사회로 최홍준 호산나교회 목사의 ‘교회의 본질 중의 본질’이란 주제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윤 목사는 부기총 35년 역사의 좋은 전통을 잘 살려 대표적인 역점사업인 부활절연합예배와 성탄트리축제, 신년지도자하례식, 광복절연합예배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또 부산복음화·부산성시화·부산성령화 3대 운동에 지도력과 협력, 후원을 아끼지 않는 부기총이 되도록 노력하고, ‘살기 좋은 부산’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드는 데 기도와 사랑으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목사는 국가와 교계를 혼란케 하는 공산 세력과 이단 세력, 교회를 훼파하려는 기독교음해 세력과 반대 세력에 맞서 교회의 순결과 성도들을 보호하며 악한 세력에 대항하고 척결하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최근 일부 언론의 기독교에 대한 편파·왜곡보도는 물론 익명성 제보를 바탕으로 한 종교지도자에 대한 음해성 보도도 모두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무엇보다 주요한 것은 기도”라며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행동하고 마무리 결실을 잘 맺는 부기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기총의 새 임원진은 상임회장 김태영(통합) 목사, 총무 이성구(고신) 목사, 부총무 김기태(기하성) 목사, 서기 박은수(합동) 목사, 부서기 정동준(감리) 목사, 회계 이익동(성결) 장로, 부회계 문태욱(고신) 장로, 사무총장 김종주(통합) 장로, 법인상임이사 조운옥(합동) 장로, 감사 백승복(침례) 목사, 법인감사 조세현(합동) 장로, 이경석(통합) 장로 등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