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4일] 온전한 사람이 되라
입력 2012-07-03 17:57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342장(통 39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1장 4절
말씀 : 삶에서 만나는 시련을 통해 받는 첫 번째 복은 인내였음을 지난 시간에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시련을 통해 받게 되는 두 번째 복인 온전함에 대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함이라.”(약 1:4) 인내가 시련을 이기는 여정의 중간단계라면 온전함은 목적을 말합니다. 시련을 믿음으로 이겨내면 그것이 인내고, 인내 속에서 믿음으로 잘 견디면 온전케 되는 것입니다. 온전케 된다는 것은 어떠한 것에도 흔들림이 없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시련과 환난을 겪어도 다시 서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온전한 삶입니다. 온전함을 이루라는 말은 ‘행함으로 이루라, 인내함으로 이루라’는 명령입니다. 견딘다는 것은 계속 목적을 향해 전진하는 것입니다. 어렵고 속이 상할수록 더 기도하는 것입니다.
시험에 들면 가라앉고 드러누워 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시련의 골짜기로 빠지는 것입니다. 고난이 올수록 더 강하게 하나님께 매달려야 시련이 빨리 끝납니다. 예배당 뒷자리에서 예배를 드렸다면 부지런히 앞자리로 나와야 합니다.
“너의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 1:6) 내가 죽는 날까지, 예수님 오시는 날까지 믿음으로 사는 삶, 이것이 우리의 목표인 온전함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 지혜의 장성한 사람이 되라.”(고전 14:20)
보통 사람들은 악에는 영리해서 시험에 잘 듭니다. 이제부터는 어떤 시험이 온다 할지라도 정면 돌파해 믿음으로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시련을 통해 우리의 심령 깊은 곳 ‘성품과 기질’을 만지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내면 깊은 곳을 만지시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겨냅니다.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맡기실 때 80년의 훈련기간을 주셨습니다. 혈기로 사람을 죽이기도 했던 모세는 시간이 흘러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모세같이 온유함이 성한 자가 있더냐”고 하실 정도로 온유한 자가 됐습니다. 많은 시련을 통해 하나님께 혈기 부리면 혼이 나는 줄을 깨달은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쯤 하나님의 작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습니까? 내가 죽어야 살아납니다. 비바람이 불어도 “아멘”하는 사람이 사는 것입니다. 시련을 계속 당하면서도 못 깨달으면 안 됩니다. 시련은 졸업이 없습니다. 내가 죽는 날이 졸업입니다. 몸이 죽는 것이 아니라 기질, 혈기가 하나님 앞에서 죽는 것입니다. 연단이 끝나야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연단이 끝나면 인격, 기질이 변해 모세와 같은 성품이 되는 것입니다.
가장 힘들고 약할 때 주님이 앞장서 들어 쓰십니다. 야곱이 지쳐 쓰러져 돌을 베개 삼아 누웠을 때도 오셔서 그를 강하게 하셨습니다. 시련을 통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으로 세워지는 축복이 가정 안에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 시련을 믿음으로 이겨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사람이 되어 귀하게 쓰임 받는 복을 받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수훈 목사(당진 동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