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소다 묻힌 솔로 청소땐 악취 싹∼
입력 2012-07-03 17:41
본격적인 장마철이 되면 더위는 주춤해지지만 집안이 눅눅해져 불쾌지수가 올라가게 마련이다. ‘화장실 냄새가 지독할 때는 비가 온다’는 속담도 있듯 습한 날씨에는 생활악취도 진해진다.
애경에스티 박근서 마케팅영업팀장은 “일년 중 이맘 때 소취제가 가장 많이 팔린다”면서 장마철 생활악취는 단순히 불쾌감을 주는 것을 넘어 가족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되므로 신경 써야 하다고 강조했다. 온 집안 곳곳에서 나는 생활악취 잡는 방법과 도움 받을 수 있는 제품을 알아본다.
◇욕실=집안 악취의 주범이다. 평소 물기가 없도록 깨끗이 관리하고. 소다를 묻힌 솔로 곳곳을 청소해 주도록 한다. 녹차카테킨과 허브엑기스가 들어 있는 애경에스티 ‘홈즈 에어후레쉬 크리스탈워터 화장실용’, 감잎추출물이 주성분인 옥시 ‘냄새먹는 하마 화장실용’ 등은 암모니아 냄새입자를 강력하게 분해해준다. 바닥 및 벽 타일 사이에 생긴 곰팡이 역시 퀴퀴한 냄새를 풍긴다. LG ‘Mr.홈스타 곰팡이를 부탁해’, 피죤 ‘무균무때 곰팡이용’'등은 한번 분사만으로도 곰팡이를 없앨 수 있다.
◇주방=고온다습한 우기엔 싱크대 배수구 속 음식 찌꺼기가 부패돼 악취가 더 심해진다. 그물망에 찌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자주 씻고, 배수구에 소다를 붓고 뜨거운 물을 수시로 부어 준다. 음식물 쓰레기통은 매일 비우고, 자주 씻는다. 행주는 자주 삶고, 삶기가 번거롭다면 전자레인지에 돌려 바짝 말렸다 쓴다. 애경에스티 ‘홈즈 퀵크린 배수구샷’을 쓰면 냄새 물때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옷장=밀폐된 공간이어서 습기와 냄새가 쉽게 차기 때문에 자칫하면 옷에 곰팡이나 좀이 생길 수도 있다. 옷장 악취의 근본 원인인 땀과 체취에서 생긴 지방산을 완전히 분해해야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숯을 놓아두면 냄새와 습기를 흡착하지만 수시로 바짝 말려서 사용하지 않으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옥시 ‘냄새먹는 하마 옷장용’, 피죤 ‘제습제 참숯’ 등이 도움이 된다.
◇신발장=살균과 제습, 탈취가 모두 중요하다. 휴지나 천에 원두커피 찌꺼기나 녹차 티백을 싸서 신발 안에 넣어두거나 신발장 곳곳에 신문을 깔아두면 제습 및 탈취 효과를 볼 수 있다. 애경에스티 ‘홈즈 탈취탄 신발장용’은 신발 냄새를 흡수하고 곰팡이균을 억제해 냄새를 없애준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