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음식점 업그레이드… 경북도, 2년 경과 업소 재심사

입력 2012-07-02 21:55

경북 대표 맛집인 으뜸음식점의 수준이 한층 향상된다.

경북도는 으뜸음식점의 사후관리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지정 후 2년이 경과한 업소에 대해 재심사하는 한편 30여개 업소를 새로 발굴해 추가로 지정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다음달 중으로 2010년 신규 또는 재지정한 129개 업소를 평가해 지정기준에 적합한 업소는 재지정하고 미흡한 업소에 대해서는 지정을 취소할 계획이다.

또 모범음식점으로 6개월 이상 영업실적이 있는 업소 가운데 서비스와 시설이 우수하고 지역을 대표할 맛을 가진 곳을 선정해 으뜸음식점으로 지정한다.

평가는 음식의 맛과 멋, 위생관리 및 영업환경, 서비스 수준 및 마인드 등 30개 항목에 걸쳐 이뤄진다.

으뜸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상징로고가 새겨진 인증표시판을 부착하고 홍보용품을 지원한다. 또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북 e-맛 홈페이지’(www.gbfood.co.kr)를 통해 업소와 음식 정보를 제공한다.

윤정길 도 보건복지국장은 “으뜸음식점이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에게 격조 높은 음식문화를 제공하는 데 앞장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