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 인기 제품 2題] “더워서 요리 못해” 주부들 간편조리 애용
입력 2012-07-02 19:19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일찍부터 빙수, 빙과류 매출이 고공행진 중이다. 주부들은 더운 날씨에 직접 요리하는 대신 간편조리식을 선택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직접 요리하지 않고 간편조리식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주부들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간편조리식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35% 뛰었다. 햄, 베이컨류 등 가공육류와 기름에 살짝 튀기거나 전자레인지에 간단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돈가스, 탕수육, 즉석밥 등의 매출이 26% 상승했다. 핫도그, 피자 등 더운 날씨에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간식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급증했다. 1만원대에 반찬 5가지를 구입할 수 있는 각종 반찬세트도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21% 늘었고 집에서 간편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메뉴도 지난해 동기대비 22% 매출이 늘었다.
옥션 리빙실 고현실 실장은 “간편조리식은 여름철에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외식비를 줄이는 효과가 높아 알뜰족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