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운전면허장 유치 전남 동부권 주민 혜택
입력 2012-07-02 19:05
전남 동부권에 운전면허시험장이 개설된다.
전남도 동부출장소는 지난 2년여의 노력 끝에 광양시 광양읍 덕례리에 동부권 운전면허시험장을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전남 동부권 주민들은 운전면허시험을 보기 위해 원거리인 나주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강원도에도 4곳이나 있는 운전면허시험장이 광주·전남에는 나주 한 곳뿐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부출장소는 도로교통관리공단과 수차례 동부권 운전면허시험장 유치를 건의·협의하고 적합한 곳을 찾기 위해 대상지 20곳을 선정해 시설 기준 적합 여부, 대중교통 접근성, 타 시·도 시설과 비교 타당성 검토 등을 종합 분석해 광양읍 덕례리를 최종 후보지로 확정했다.
동부권 운전면허시험장이 신설되면 여수·순천·광양 등 전남 동부권 8개 시·군은 물론 전북 남원과 경남 남해·하동·사천군 등 모두 12개 시·군의 주민 125만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순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