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소비 다시 늘어… 지난 5월 600만배럴 넘어
입력 2012-07-02 19:21
기름값이 떨어지면서 휘발유 소비량이 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5월 휘발유 소비가 607만9000배럴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600만 배럴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역대 5월 소비량만 놓고 보면 12년 만에 최대치다. 지난해 동기 대비 5.18%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621만 배럴을 기록한 후 5개월 만에 가장 많은 양이다.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소비도 1175만2000배럴, 766만7000배럴로 각각 전년 대비 10.4%, 7.6% 늘어났다.
휘발유 소비가 늘어난 것은 최근 유가가 하락하면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이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홍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