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로 원로목사 99세 감사예배

입력 2012-07-02 18:32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출범의 계기가 된 제38회 ‘호헌(護憲)총회’의 유일한 생존자인 고영로 원로목사의 백수 감사예배가 2일 오전 11시 전북 전주시 전광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는 150여명의 성도와 총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회 총무 배태진 목사는 축사에서 “오늘 기장의 시작은 제38회 호헌총회 총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고 원로목사가 살아온 발자취를 본받아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축원했다.

고 원로목사는 답사에서 “우리는 이 땅에 부름 받은 하늘나라 형제자매들”이라며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명을 지키며 하늘나라에 이르기까지 영원토록 함께 살자”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