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단련·장수 가이드 ‘수지침 요가’ 출간

입력 2012-07-02 18:26


건강증진과 신체단련, 그리고 질병회복이란 3가지 장수건강 목표를 한꺼번에 이루는 법을 담은 책, ‘수지침요가’(사진)가 출간됐다. 수지침요가는 고려수지침학회장 유태우 박사가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란 수지침의 원리와 전통 요가 수련법을 통합해 만든 새 건강관리법이다.

책은 손 체조, 손 운동, 손 자극법 등 수지침 이론과 시술 방법을 먼저 소개하고 정좌법, 오음(五陰)호흡법, 금경(金經)호흡법, 체온 증진법, 섭생법, 수행법 등과 같이 심신 단련에 필요한 호흡 및 체조법들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그림과 함께 소개하는 글로 구성돼 있다. 참고로 오음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5가지 음맥, 금경이란 12경락(經絡)을 수정·보완한 고려수지침 이론이다. 고려수지침은 우리 몸에 14금경도(金經道)가 있고, 축소판인 손에 각 상응점이 있다고 본다.

유 박사는 손을 수시로 자극하게 되면 그 자극이 오음과 금경도를 따라 뇌 부위에 그대로 전달됐다가 다시 온몸으로 퍼져 신경계와 호르몬계, 림프 및 혈액 순환계를 활성화시키는 선순환이 일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 박사는 연구결과 요가 수련을 병행하면 이 같은 수지침 자극에 의한 선순환 작용이 더욱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340쪽, 값 2만원(02-2231-3000).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