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료진으로 구성 경북도 새마을해외봉사단 90명 3개국에서 2주간 활동

입력 2012-07-02 19:38

경북도가 대학생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대규모 새마을해외봉사단을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탄자니아에 파견했다.

새마을해외봉사단은 2일부터 15일까지 이들 3개국에서 2주 동안 봉사활동을 펼친다.

해외봉사단은 도내 대학생 42명과 김천의료원, 동국대 경주병원, 영남대의료원 의료팀 36명 등 모두 90명 3개팀으로 구성됐다.

파견지역은 필리핀 잠발레스주 2개 마을,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주 2개 마을, 탄자니아 잔지바르주 2개 마을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주민소득 창출을 위한 비즈공예교육과 환경개선사업은 물론 한글 및 태권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도내 의과대학 병원 및 도립의료원 참가자들은 의료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탄자니아 마을들은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이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는 곳이어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봉사단원들에게 “새마을운동 보급에 노력하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