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응급의료 전용헬기 운항 연평도까지 확대 추진

입력 2012-07-02 14:53

[쿠키 사회] 인천시는 2일 옹진군 섬 주민들을 위해 현재 70㎞인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운항범위를 130㎞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운항범위가 확대될 경우 닥터헬기는 연평도 환자까지 이송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 측은 "접경지 문제 때문에 대한항공, 국방부와 운항범위 확대를 협의 중"이라며 "올 하반기 중에는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또 전쟁 및 위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비상진료소를 내년에는 대청도 7곳과 소청도 2곳에 추가 설치하고, 2014년에는 백령도에 26곳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