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멀티캐리어 LTE 세계 최초 상용화
입력 2012-07-01 19:50
SK텔레콤은 1일 2개의 주파수 대역을 모두 LTE(롱텀에볼루션)로 사용하는 멀티캐리어(MC) LTE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통해 SK텔레콤은 기존의 800㎒ 대역의 20㎒ 외에 1.8㎓ 대역의 주파수 20㎒를 추가로 LTE에 사용해 LTE용 주파수 대역을 2배로 늘리게 됐다.
SK텔레콤은 “LTE 가입자 증가로 인구 밀집 지역에서 속도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파수 대역을 늘린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2배의 주파수 용량을 확보해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강남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서울 전역과 6대 광역시 주요 지역에 MC LTE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초까지 수도권 주요 도시를 포함한 전국 23개 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