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의 보고 마다가스카르… ‘세계테마기행’

입력 2012-07-01 18:25

세계테마기행(EBS·2일 오후 8시50분)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에 위치한 마다가스카르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나라다. 지구에 사는 생물 중 75%를 볼 수 있을 만큼 희귀한 동식물이 많고 뛰어난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아프리카 대륙과 400㎞나 떨어져 있어 ‘아프리카의 소행성’으로 불리기도 한다.

방송은 독특한 생태계와 인간이 어우러져 사는 마다가스카르를 5일까지 4부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첫 회에서 제작진은 이살루 국립공원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곳은 쥐라기 시대에 만들어진 거친 사암 절벽들이 독특한 모양을 이룬 지역. 1억년에 걸쳐 만들어진 골짜기와 험준한 산악 지역엔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가 무리지어 산다.

해발 800m나 되는 라누마파나 국립공원도 살펴본다. 제작진은 공원 내에 두 마리 밖에 남지 않은 큰대나무여우원숭이의 일상을 전한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