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세이] 다른 하나

입력 2012-06-29 18:23


나와 다른 하나

우리와 다른 하나

그것을 거슬려하고

제거하려고 한 적이 너무나 많습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우리와 다르다고 해서

품어줄 수 없다면

그리스도의 사람이라 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부족한 한가지

그 부족의 완성은 하나님이 채우십니다.

그 날이 이를 때까지

서로를 품어주고 감싸주며

사랑의 모습을 펼치는 삶 살기를 원합니다.

글·사진=김수안(기독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