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헬기 불시착..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2-06-29 16:00

[쿠키 사회] 훈련비행 중이던 주한미군 헬기 1대가 29일 낮 12시3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강사리 인근 논바닥에 불시착했다.

불시착후 헬기는 전소됐으나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헬기에는 미군 12명이 타고 있었으나 화재 직전 모두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항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불시착한 헬기의 프로펠러에서 불이 시작해 연료통과 기체로 옮겨붙었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는 미해군 소속 MH-53 다목적 헬기로 포항에 있는 미해병대에 인력과 물자를 실어나르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미군 당국과 함께 사고원인 등을 파악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