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매각 다시 추진

입력 2012-06-28 19:03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그동안 3차례나 무산된 쌍용건설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 입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계약 대상을 지정하는 수의계약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쌍용건설 매각을 다시 추진하겠다”며 “3차례 무산으로 국가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 요건이 된 만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캠코는 하반기 중 쌍용건설 보유지분 38.8%에 대해 공개입찰을 시도하고, 유찰되면 수의계약을 검토할 전망이다.

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