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지지모임 ‘피어라 들꽃’ 7월 출범

입력 2012-06-28 18:57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인 김두관 경남지사의 외곽 지지 조직 ‘피어라 들꽃’이 다음달 출범한다.

피어라 들꽃 측은 다음달 1일 서울 대학로 라이브클럽에서 창립 모임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공식 출범은 김 지사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 다음달 10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경림 시인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이 모임은 향후 정책제안 국민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피어라 들꽃 측은 “대지 가득히 피어나는 들꽃처럼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모임을 만들었다”며 “각계 인사들이 김 지사에게 대선 출마를 위한 멍석을 깔아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창립 모임은 최근 출간된 ‘김두관의 발견’ 저자들이 김 지사와 대화를 나누는 등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결합시켜 국민들이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할 수 있게 한 ‘SNS 솔루션 DK(Dream of Korea) 아고라’를 선보인다.

이 자리에는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조성우 전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이 참석하며 김 지사는 청바지를 입고 나와 드럼 연주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