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공급가 200억 부풀려

입력 2012-06-28 18:55

한국가스공사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을 최근 5년간 200여억원 부풀려 도시가스회사 등에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감사원이 공개한 한국가스공사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자 수입을 빼고 LNG 원가를 산정해 약 201억6200만원을 과다 징수했다. LNG 수입 과정에서 해외에 1년 이상 빌려준 돈에서 이자 수익을 얻었으면 이를 LNG 원가 산정에 반영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