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농산물 서울 슈퍼서도 판다

입력 2012-06-27 19:22

농협은 오는 9월부터 서울지역 슈퍼마켓 500곳에 하나로마트와 같은 가격과 조건으로 농협 브랜드 농산물을 시범 공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농협은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에만 농협 브랜드 농산물을 공급해왔다. 하지만 생산자협동조합과 소비자협동조합의 동반 성장 및 발전을 위해 슈퍼마켓에 농산물을 공급하고 판매 시스템을 지원키로 한 것이라고 농협은 설명했다.

특히 농협은 내년에 별도의 슈퍼마켓 지원 조직을 설립해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금융상품과 식품 위생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협은 이와 관련, 28일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와 중소 슈퍼 및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갖는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