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윔블던 2회전 가볍게 진출
입력 2012-06-27 19:00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라파엘 나달(세계 2위·스페인)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1606만 파운드·약 290억원)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나달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같은 왼손잡이 선수인 토마스 벨루치(80위·브라질)를 3대 0(7-6 6-2 6-3)으로 제압, 루카스 로솔(100위·체코)과 3회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일본의 소에다 고(58위)는 이고르 쿠니친(116위·러시아)을 3대 0(6-3 6-2 6-1)으로 누르고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9위·아르헨티나)와 2회전을 갖는다.
여자부서는 지난해 챔피언 페트라 크비토바(4위·체코)가 아크굴 아만무라도바(96위·우즈베키스탄)를 2대 0(6-4 6-4)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역시 1세트 게임스코어 1-4까지 뒤지다가 승부를 뒤집은 크비토바는 엘레나 발타차(101위·영국)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서리나 윌리엄스(6위·미국)는 바르보라 잘라보바 스트리코바(62위·체코)를 2대 0(6-2 6-4)으로 누르고 2회전에 합류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