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영 구슬땀-STX]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 집중육성

입력 2012-06-27 18:50


STX그룹은 향후 10년의 성장 동력을 플랜트와 엔지니어링, 에너지 분야에서 찾고 있다.

지난해 말 STX그룹은 이라크 대규모 디젤발전플랜트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등 글로벌 신시장에 진출해 플랜트·엔지니어링 분야의 사업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STX그룹은 제2차 중동건설 붐을 맞아 추가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원개발·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 등 에너지부문을 신(新)성장의 축으로 삼아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9월 STX에너지는 민간기업 최초로 국내 대륙붕 탐사에 참여해 그룹 내 에너지 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해외 자원개발사업에서도 연이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10년 8월 STX에너지는 캐나다 최대 가스전문회사인 엔카나사로부터 캐나다 북서부에 있는 맥사미시 가스 생산광구 지분 100%를 인수했고 그해 연말 미국 알라바마주의 생산유전 지분과 운영권을 인수했다.

STX그룹의 주력부문인 조선·해운에서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 STX조선해양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발주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중형 탱커와 LPG선 등 액화가스운반선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