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영 구슬땀-CJ제일제당] 친환경 4대 사료용 아미노산 체제
입력 2012-06-27 18:41
CJ제일제당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전력투구하고 있는 분야는 그린바이오다. 세계 1위인 핵산(식품조미소재)과 선두권을 다투고 있는 라이신(사료용 아미노산) 외에, 세계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공법으로 생산하는 사료용 아미노산 메치오닌 사업까지 본격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핵산과 라이신, 메치오닌에 이어 쓰레오닌, 트립토판 사업까지 강화하며 세계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공법을 통한 4대 사료용 필수아미노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 아이오와주에 사료용 아미노산 라이신 공장을 착공했고, 올해에는 중국 심양의 바이오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2013년까지 핵산과 라이신의 세계시장점유율을 각각 48%,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바이오부문과 함께 집중하고 있는 신소재감미료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코코넛껍질에서 자일로스(자일리톨의 원료)를 추출한 ‘코코넛쉘 자일로스’와 식후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감미료타입의 건강기능식품 ‘타가토스’ 등이 대표적이다. 미생물학을 전공한 바이오 전문가인 김철하 대표이사는 평소 “식품기업의 미래는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데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