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영 구슬땀-한국가스공사] 모잠비크 해상광구서 가스전 발견
입력 2012-06-27 17:27
한국가스공사는 장기 경영전략인 ‘비전 2017’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2011년 말 3.6%(122만t)에서 2017년 25%(850만t), 해외 수익 비중은 60%까지 높여 기업가치 3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2008년 주강수 사장 취임 이후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2010년 국내 최초로 이라크 유가스전 개발·운영에 참여한 이래 2011년 주바이르 유전 개발사업에서 94만배럴의 원유를 인수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모잠비크 해상광구에서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약 3.4년치(약 1.17억톤)에 해당하는 대규모 가스전을 발견했다. 지난해 초 국내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캐나다 북극권에 위치한 MGM사 소유의 우미악 가스전 지분 20%를 인수, 북극권 자원 개발에도 진출한 상태다. 북극권은 연간 세계 총 소비량의 8.6배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있는 자원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주 사장은 “앞으로 우리 공사는 단순한 자원확보를 넘어 자원개발과 연계한 가스화학, 액화 및 기화 플랜트와 가스 배관망, 마케팅 등의 전후방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패키지 딜 방식의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