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영 구슬땀-두산] 中 서공그룹과 디젤엔진공장 합작
입력 2012-06-27 18:42
두산은 향후 5년간 제품 및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유기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정상 수준의 제품이나 기술과 비교해 모자란 부분을 개선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발전부분에서는 지난해 인도 현지 보일러 제조업체인 첸나이웍스와 독일의 친환경 발전설비업체 AE&E 렌체스를 잇따라 인수해 친환경 원천기술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의 수주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해수담수화 분야에서는 지난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II 플랜트를 수주, 다단효용(MED) 방식의 해수담수화시장 진입에 성공하며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급부상 중인 브라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굴삭기공장을 건설 중이다. 하반기에 준공하게 되면 한국과 중국, 북미, 유럽, 중남미 등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생산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중국에서는 중국 서공그룹과 합작 설립한 디젤엔진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건설기계용 디젤엔진의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으로 발전기와 트럭용 엔진 사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인재 중심의 경영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효율적인 인사 제도는 물론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