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쉬츠 목사 “세속에 물든 ‘영적 애굽땅’ 떠나 하나님 나라 향해 전진하십시오”

입력 2012-06-27 18:21


“교회는 이 요동하는 세상 속에서도 굳건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 자신의 말씀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믿음의 용사들을 찾고 계십니다. 당신이 바로 그 용사가 되어야 합니다.”

2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2 주의 길을 예비하라’ 집회에서 주강사로 나온 팀 쉬츠 목사가 200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출애굽기 5장 1절과 2절을 본문으로 이 세상에서 살아나가는 크리스천의 삶의 자세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미국의 중보기도 사역자로 ‘팀 쉬츠 미니스트리’ 대표인 쉬츠 목사는 집회 개막 설교에서 열정적으로 말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의 사람들은 애굽왕 바로와 같이 묻고 있습니다. ‘여호와가 누구시냐’고요. 크리스천들은 그들의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바로 이런 사람입니다’라고 담대하게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주님은 누구십니까?” 그는 “현대 교회에서는 하나님을 너무나 협소하게 바라보고 있다”면서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가 지닌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실 수 있는 크고 크신 분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고 말했다. 쉬츠 목사는 “2000여년 전 갈릴리에서 기적을 행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는 2012년 서울에서도 동일한 역사를 펼치시는 분”이라며 한국의 크리스천들이 이 세속에 물든 ‘영적 애굽땅’을 떠나서 이 땅에 이뤄질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전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동제일교회와 다윗의장막미디어 주관으로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집회에는 팀 쉬츠 목사 외에 더치 쉬츠, 신디 제이콥스, 체안 목사 등 중보기도 사역자들이 강사로 나오며 스티브 스완슨 목사 등이 찬양을 인도한다.

글·사진=이태형 선임기자 t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