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OB남성합창단, 7월 9일 32회 정기연주회
입력 2012-06-27 18:05
고교 동문으로 구성된 숭실OB남성합창단(단장 천기대·사진)이 제32회 정기연주회를 7월 9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순수 복음 전파와 봉사를 목적으로 활동해 온 숭실OB남성합창단은 장애인 단체와 어려운 이웃, 고아원, 개척교회 등에서 무료 공연을 펼쳐왔다.
올해 연주회는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란 주제로 스테이지마다 각 대륙의 대표곡들을 특색 있게 선보인다. 한국(보리밭) 일본(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필리핀(마이이봉) 등 아시아를 시작으로 러시아(칼링카) 독일(Dringking Song) 스페인(그라나다) 등 유럽을 거쳐 멕시코(베사메무초) 미국(오클라호마) 등 아메리카와 아프리카(Circle of Life) 등 세계를 여행하게 된다.
천기대 단장은 “숭실OB남성합창단은 재학 시 합창단 활동을 하고 사회에 나와서도 끈끈한 유대와 신앙으로 봉사와 연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창단 4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미주와 유럽 등 전 동문이 참여하는 대규모 기념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휘센합창대회 금상을 수상한 송파구립합창단도 찬조 출연한다(02-2203-0483).
김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