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영 구슬땀-LG전자] 신개념 생활가전 잇단 출시로 승승장구
입력 2012-06-27 19:28
LG전자는 생활가전 부문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주력 상품을 비롯해 신개념 혁신상품 개발, 각국 유통업체와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노력을 통해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생활가전부문의 지난 1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높았던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미국에 출시된 ‘5분 급속 냉장’ 기능 프렌치도어 냉장고, 21kg 용량으로 표준세탁시간을 20분 단축한 드럼세탁기 등 신제품 출시도 활발하다.
냉장고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리니어 컴프레서’, 세탁기의 저진동·정밀 제어 기능을 구현한 ‘DD(Direct Drive;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등의 독자기술은 생활가전 부문에서 LG전자의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신흥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아이디어의 제품화 노력도 분주하다. LG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7개월만에 1만 대 판매했다. 올 초엔 중국 시장 진출로 ‘시장의 큰손’ 중국 VIP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각국 유통업체를 상대로 한 파트너십 강화 프로그램도 꾸준히 펼쳐 나가고 있다. 유럽·중동·남미 지역 등의 유수 가전 유통업체 CEO 부부를 국내로 초청해 행사를 개최하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을 순회하며 친환경 기술력을 소개하는 ‘그린 헬스플러스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앞으로도 지역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성장시장에서는 매출 확대와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추구하는 공격경영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