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과 점심먹을 임직원 누구?
입력 2012-06-26 20:54
삼성그룹은 26일 이건희 회장이 취임 25주년을 맞아 임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임직원 10명을 선발해 점심식사를 같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과의 식사를 희망하는 임직원은 다음달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미래전략실은 희망자 중 점심식사를 같이하고 싶은 이유의 진정성과 차별성을 살펴본 뒤 8월 중 1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식사 일정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그룹은 임원보다는 일반 직원들의 신청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이 일반 직원과 식사하는 것이 아주 드물지는 않았다.
이 회장은 지난 4월에도 여성 승진자 9명과 점심을 같이 먹었으며 마케팅전문가, 지역전문가 등과도 종종 식사하면서 고충을 듣곤 했다. 그러나 이 회장과 점심식사 할 임직원을 공개 모집하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