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에 2014년 해군기지 조성된다

입력 2012-06-26 09:22

[쿠키 사회] 인천시는 최근 옹진군 백령도 진촌리 용기포항 일대 2만3489㎡ 부지에 대한 공유수면 매립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해군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해군은 지난해 11월 함정 전용부두와 육상시설 건설을 위해 이 부지에 대한 매립을 허가해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이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서해 5도 해상의 군사력 강화와 어민 보호를 위한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것이다.

기지 건설을 맡은 국방시설본부는 이달 말부터 바다 매립을 시작해 2014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425억원 규모다. 새로 건설되는 해군기지는 1개 중대급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계류 시설과 지원 시설 등을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