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휘, K리그 올스타 팬 투표 1위

입력 2012-06-25 18:37


최강희호의 ‘캡틴’ 곽태휘(울산)가 2012 K리그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고 공격수로는 이동국(전북)과 이근호(울산)가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지난 12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한 ‘2012 K리그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토대로 ‘TEAM 2012’의 포지션별 베스트11을 확정, 발표했다. K리그 올스타는 2002 월드컵 멤버로 구성된 ‘TEAM 2002’와 내달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미드필더로는 에닝요(전북), 윤빛가람(성남), 김정우(전북), 하대성(서울)이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중간 집계에서 전체 선두를 달린 곽태휘가 최종 집계에서도 4만2256표를 얻어 전체 1위에 올랐다. 곽태휘 외에 아디(서울), 홍정호(제주), 보스나(수원)가 수비수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골키퍼는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수원)이 선정됐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TEAM 2002에 맞설 TEAM 2012의 사령탑으로는 2010 AFC 챔피언스리그와 2011 FA컵 우승을 달성한 신태용 감독(성남)이 1위로 뽑혀 팀을 이끈다.

구단별로는 전북이 3명으로 베스트11에 가장 많이 포함됐다. 수원, 서울, 울산은 각 2명, 성남과 제주는 1명씩 배출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올스타 팬 투표로 뽑은 베스트11외에 TEAM 2012의 나머지 엔트리를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