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 선배들, 후배들의 인생멘토로 나서다
입력 2012-06-25 16:32
[미션라이프] 한국대학생선교회(CCC)에서 활동한 선배들이 CCC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에서 졸업반 후배들의 인생 멘토로 나선다.
CCC는 오는 27일 수련회 장소인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한 선배 13명을 초청해 ‘캐치 유어 드림(내 꿈을 잡아라)’란 주제로 졸업반 모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공공기관, 의료, 언론, 교육 등 12개 영역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배들은 이번 모임에서 1000여명의 졸업반 후배들에게 직업 전문성 제고방안과 사회생활 노하우, 크리스천 리더십 등을 강의한다. 2회째를 맞는 이번 졸업반 모임에 초청된 강사는 남상옥(한국아브노바)대표, 권순범(한국방송공사 시사제작국)국장, 이승필(GS칼텍스 공익재단)사무국장 등이다.
이들은 특히 후배들에게 ‘평생순장’으로 사는 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순장은 평신도 사역자를 의미하는 말로 평생순장은 졸업 이후에도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을 뜻한다. CCC의 졸업 후 모임인 ‘나사렛형제들’의 평생순장인 선배들은 이날 강의 이후에도 후배들과 멘토·멘티 관계를 지속해 미래의 크리스천 리더를 육성할 계획이다.
CCC 나사렛형제들 김철영 대표간사는 “졸업생 모임은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목표로 하는 CCC 학생들에게 성공적인 신앙훈련과 사회진출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후배들이 교육·의료·스포츠·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분야를 확대해 갈 것”이라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