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안성기 할리우드서 핸드프린트
입력 2012-06-24 19:37
영화배우 이병헌·안성기가 23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에 있는 그로먼스 차이니즈 극장 앞마당에서 열린 핸드프린트 행사에 참석했다.
이곳은 찰리 채플린, 엘리자베스 테일러, 스티븐 스필버그, 브래드 피트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손도장이 있는 관광 명소다. 이병헌과 안성기는 아시아 배우로는 최초로 이곳에 손도장을 남기게 됐다.
이들은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300여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글과 영어로 이름을 쓰고 손·발자국을 남겼다. 영화계에서는 한국 영화의 위상과 상품성을 할리우드에서도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병헌은 “이곳에 관광객으로 와서 사진을 찍곤 했는데 믿어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핸드프린트 대상자는 그로먼스 차이니즈 극장이 선정한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