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6·25 참전용사 192명 초청 감사패

입력 2012-06-24 09:40

여의도순복음교회가 6·25 한국전쟁 62주년을 맞아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4일 대예배에 김현순 장로 등 한국전쟁 참전용사 192명을 초청,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신앙인이 하나님의 은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하듯 조국을 지키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섰던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공로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 분들의 모범을 따라 우리도 대한민국 역사와 전통을 지키기 위해 힘쓰자”고 말했다. 이 목사가 참전용사 대표에게 일일이 감사패를 전달하자 1만2000여명 성도들은 큰 박수로 이들을 격려했다. 성도들은 예배 마지막 시간에 애국가를 부르며 조국사랑의 정신을 재확인했다.

이번 행사의 아이디어는 이 목사가 주 강사로 나섰던 지난 10~12일 대구 동일교회에서 개최된 ‘6·25전쟁 상기 구국 민·군연합대구성회’에서 비롯됐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