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한반도 지형 관망 ‘느러지 전망대’ 완공

입력 2012-06-24 18:59

전남 나주시는 공사비 4억원을 들여 한반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동강면 비룡산 정상에 높이 15m, 건축 면적 51㎡ 규모의 철골조 전망대를 완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반도 모형이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영산강 ‘느러지(물돌이)’ 지역이다. 나주 8경(景) 가운데 제2경이다.

영산강 사업 이후 자전거 도로를 이용한 탐방객이 크게 늘자 지역 관광자원 발굴 차원에서 전망대를 건립했다.

국내 대부분 한반도 지형이 댐이나 저수지 건설 등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나주 느러지는 영산강이 굽이쳐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곳이다.

나주=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