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이인우 7년만에 우승 감격… 볼빅-힐데스하임오픈 12언더

입력 2012-06-24 18:59

이인우(40·현대스위스)가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인우는 24일 충북 제천의 힐데스하임 골프장(파72·7188야드)에서 열린 볼빅-힐데스하임 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위 이상희(20·호반건설)와 타워른 위랏찬트(태국·11언더파 277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이인우는 2005년 9월 기아로체 비발디 파크 오픈 이후 7년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6만 달러를 손에 넣었다. 코리안투어(KGT) 선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인우는 “나이 40세가 넘어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하반기 대회에도 남자골프가 발전할 수 있도록 팬들이 많은 성원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