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교회건축문화대상-대상 ‘신촌성결교회’] 서울시 종교시설 최초 무장애건물로 등록
입력 2012-06-24 17:43
‘2012 교회건축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수고한 당회원과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교회는 이번에 3개의 교회를 지었습니다. 하나는 건축기간동안 전성도가 기도로서 영성을 회복하는 영적교회를 지은 것이고, 두 번째는 교회의 전도, 양육, 교육, 봉사등 모든 분야에서 구시대적인 운영방식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시스템교회를 새롭게 지었으며, 세 번째는 영적교회와 시스템교회를 담아 낼 수 있는 물리적교회 즉 새 성전을 지은 것입니다. 교회건축 하는 동안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갈등과 분란 등 어려움이 3개 교회를 짓는 과정에서 극복될 수 있어 모든 성도가 하나 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교회가 그 지역에 세워져 있는 것은 그 지역을 책임지라는 뜻입니다. 신촌교회를 건축하기 전에 제가 세운 계획은 철저하게 지역성을 고려하였습니다. 지역인과 장애우들도 거리감 없고 부담감 없이 교회를 드나들고 찾아오고 함께 하는 교회를 건축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신촌교회의 특징은 각종 음악회와 연극 그리고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2011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종교 건물로는 최초로 서울시에서 인증하는 무장애 건물로 등록되었습니다. 신촌교회는 새 성전을 통해 끊임없이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열심히 펼칠 계획이며 특히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장을 충분하게 마련해 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신촌로타리와 홍대 등 대학가로 모여드는 젊은이들의 광장을 교회 안에 마련해 줄 계획입니다.
이정익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