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군도 관할 中 싼사시 신설 발표… 베트남선 주권명시 법 개정
입력 2012-06-22 19:15
중국과 베트남이 남중국해 분쟁 도서를 놓고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 20일 시사군도(베트남명 호앙사) 등 분쟁 도서에 대한 주권을 명시한 해양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고 중국은 21일 시사(西沙)·중사(中沙)·난사(南沙) 군도의 행정을 담당할 싼사(三沙)시를 신설하는 행정개편안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분쟁 도서 3곳에 하이난(海南)성 소속의 사무소를 각각 두었으나 이번에 이를 통합 관리하는 쪽으로 개편했다. 새로 설립된 싼사시 인민정부는 시사군도의 융싱다오(永興島)에 있다.
베이징=정원교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