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창원시장, 브라질 리우 환경개발회의에서 환경수도정책 추진 성과 설명

입력 2012-06-22 15:29

[쿠키 사회] “창원시는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쾌적한 환경도시 조성을 주 테마로 ‘환경수도 정책’을 추진해 세계일류 명품 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Rio+20(UN환경개발회의)의 공식행사로 열린 ‘제1회 세계녹색정상회의’에 참석, 창원시 환경수도정책 추진 성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창원시의 미래 20년,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발전방안 및 전략’을 발표해 참석한 세계환경리더 등 전 세계 고위급 관계자 500여명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박 시장의 발표 이후 이탈리아 나폴리 시장은 박완수 시장을 오는 9월 나폴리에서 열리는 ‘에코시티 포럼’에 초청했다. 또 포르투갈 알마다 시장을 비롯한 태국 방콕 대표단, 아프리카 각 도시 대표자들은 직접 박 시장을 찾아와 ‘창원시의 환경정책’을 접목하기 위해 교류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

‘제1회 세계녹색정상회의’는 브라질 올림픽 선수공원 내에 위치한 리우데자네이루 정부관에서 세계기후정상회의를 주관해 온 세계기후회사(World Climate Ltd)와 기후행동(Climate Action)이 주최해 열리는 회의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리차드 브랜슨 버진그룹 창립자’ ‘피처 로에스처 지멘스 CEO’ ‘헬라 스미트 덴마크 총리’ ‘라젠드라 파차우리 IPCC회장(200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터드 터너 UN 재단이사장’ 등 녹색 아이콘으로 상징되는 40여명의 세계환경리더들이 참석했다.

박완수 시장은 리우 센트로 컨벤션센터에서 Rio+20회의의 공식행사로 열린 ‘ScenaRio 2012회의’ 좌담회에 귀빈으로 초청돼 “결코 긍정적이지 않은 미래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전 세계 도시들의 공조가 절실하다”며 전 세계 도시발전 방안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박 시장의 이번 Rio+20회의 참석을 계기로 국제적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창원시 환경정책이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게 됐다”며 “창원시민이 보다 수준 높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계의 환경수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