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위해…” 안젤리나 졸리 1억5000만원 기부

입력 2012-06-21 20:59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36)가 20일(현지시간)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시리아 난민을 위해 10만 달러(1억5000만원)를 기부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유엔난민최고대표사무소(UNHCR) 특사로 활동 중인 졸리는 지난 10년간 유엔 친선대사 자격으로 다양한 활동을 폈다. 최근에는 세계 도처에 산재해 있는 난민 캠프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 및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리아 반정부 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고, 시위 진압 과정에서 지금까지 1만44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졸리는 “인도주의적이고 정치적인 과제로 난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국제사회는 분쟁을 방지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