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부산세계대회 최중열 준비위원장 “지구촌 최대 봉사축제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
입력 2012-06-21 21:00
“지구촌 최대의 봉사축제인 라이온스부산세계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 세계 120개국에서 5만40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를 책임진 라이온스부산세계대회 최중열(68) 준비위원장의 각오는 남달랐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최 위원장은 “역대 최대 회원들이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환영의전을 비롯해 숙박·교통·회의·관광 등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반드시 기네스북에 등재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라이온스 봉사활동을 35년째 하고 있는 최 위원장은 라이온스 부산지구 총재와 한국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부산을 넘어 한국라이온스의 산증인이다. 세계라이온스대회를 부산에 유치하자고 맨 처음 주장한 사람도 바로 그였다.
제95차 라이온스부산세계대회는 22∼26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대회는 개막식∼국제 퍼레이드∼총회∼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인 5만4373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준비위원회는 영국 기네스 본부에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해 놓고 있다. 현재 한국은 회원이 8만5000명으로 미국, 인도,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다. 헌신과 봉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