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길 깜짝 공동선두
입력 2012-06-21 19:21
신예 마수길(22·클리블랜드)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제1회 볼빅·힐데스하임오픈(총상금 30만 달러) 첫날 깜짝 공동선두에 나섰다.
마수길은 21일 충북 제천의 힐데스하임골프장(파72·7188야드)에서 아시안투어를 겸해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이글 1개를 더한 뒤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KGT 시드 전 수석합격생인 마수길은 올해 4개 대회에 출전, 두 차례 컷을 통과해 시즌 상금랭킹 54위에 머물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뉴질랜드로 골프 유학을 떠났던 마수길은 대학 1학년 때 프로골퍼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프로 3년차인 이상희(20·호반건설)는 버디 4개에 이글 1개를 더한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를 쳐 마수길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상금랭킹 17위에 랭크됐던 이상희는 올해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5위에 오르는 등 시즌 상금랭킹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순항하고 있다. 이들이 공동선두로 오른 데는 539야드 파5홀인 16번홀 이글이 결정타였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