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C 의혹’ 장휘국 교육감에 소환 통보
입력 2012-06-21 19:15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운영했던 선거기획사 ㈜CN커뮤니케이션즈(CNC) 등의 선거비용 부풀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에 이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을 21일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장 시교육감에게 22일이나 23일 출석해 줄 것을 통보했다. 이에 장 시교육감 측은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며 “하지만 당장 잡혀있는 업무 일정 등을 고려해 출석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시교육감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장 시교육감을 상대로 CNC 측의 선거비용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사전 또는 사후에 보고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9일 2010년 6·2지방선거 당시 장 시교육감의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등을 조사한 데 이어 20일 이 회계책임자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선거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순천=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