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요강] 대입 정원 64.4% 수시 모집… 8월16일부터 시작· 지원 횟수 6회로 제한
입력 2012-06-21 19:07
2013학년도 대학입학 정원의 64.4%를 뽑는 수시모집이 오는 8월 16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부터 수시 지원 횟수를 제한함에 따라 6차례만 응시할 수 있고, 등록과 관계없이 추가합격자도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은 전국 200개 4년제 대학(교육대·산업대 포함) 중 195개교로 집계됐다. 모집인원은 24만3223명으로, 전년의 23만7681명에 비해 5542명 늘었다. 총 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 선발 비율은 2011학년도 61.6%, 2012학년도 62.1%, 2013학년도 64.4%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수시모집 인원 중 입학사정관 선발인원은 125개 대학 4만6337명으로, 전년에 비해 7406명 증가했다.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제가 차지하는 비율도 2011학년도 14.0%, 2012학년도 16.4%, 2013학년도 19.1%로 계속 늘고 있다.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면접 등)에서는 인성평가가 강화된다. 학교폭력 문제의 해결을 돕고,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자는 취지다.
임항 기자 hngl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