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간 거장 펠릭스 헬, 경동교회서 6월 25일 공연

입력 2012-06-21 18:13


오르간 연주의 거장 펠릭스 헬(Felix Hell·27·사진)의 연주회가 25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경동교회(박종화 목사)에서 열린다. 부산 고신대 초청으로 내한공연을 갖고 있는 펠은 경동교회에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전주곡과 푸가 D장조, BWV532’ ‘오 사람아, 너희의 죄를 크게 슬퍼할지니, BWV622’ 등 7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헬은 독일 태생으로 9세 때부터 교회 오르간 연주로 봉사를 시작했다. 독일,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자메이카,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18개국에서 총 700여회 공연을 가졌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젊은 콘서트 오르간 연주자’(존 웨버 박사), ‘금세기의 위대한 연주자 중 한 사람’(AGO회장, 프레데릭 스완 박사)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현재 미국 뉴욕 맨해튼 성베드로루터란교회의 오르간연주자, 필라델피아 게티스버그 루터란신학대학원의 특별오르간 상주연주자, 필라델피아 선더만음악학교 오르간학과 조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헬의 연주회는 경동교회 외에 이달에는 서울 잠실동 주님의교회(24일 오후4시)와 여천제일교회(27일 오후7시), 다음 달에는 김해 동서남북교회(1일 오후3시)와 창원 가음정교회(4일 오후7시)에서도 열린다.

송세영 기자 sysoh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