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순천∼광양 8㎞ 복선전철 6월 21일 개통

입력 2012-06-20 19:17

국토해양부는 순천∼광양(8.0㎞) 구간의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완공해 21일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총 4031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경전선 단선 비전철 구간을 복선전철로 개량하는 사업으로 2004년 7월 착공한 이후 7년11개월 만에 개통하게 된다.

순천∼광양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선로용량이 1일 21회에서 88회로 크게 늘어나고 운행시간도 9분에서 7분으로 줄어든다. 전기기관차 운행으로 수송원가(동력비)도 디젤기관차 대비 68% 수준으로 절감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순천∼광양 구간은 경전선 순천∼삼랑진(156.3㎞)간 복선전철화 사업의 일부다. 삼랑진∼마산(40.6㎞)이 2010년 12월 개통했고, 마산∼진주(53.3㎞)는 올해 말, 진주∼광양(51.5㎞)은 2015년말까지 개통된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