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 총장의 유별난 제자 사랑… 직접 ‘와플’ 만들어 종강파티 눈길
입력 2012-06-20 18:02
대학 총장이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달콤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성결대 주삼식(사진 왼쪽) 총장은 19일 교수들과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성결대 중생관 앞에서 직접 와플파이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점심 식사를 거른 채 기말고사를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와플파이와 주스는 든든한 먹거리였다.
행정학과 장지연씨는 “점심시간도 아까운 시험기간에 총장님이 직접 달콤한 와플을 만들어 줘 무척 기뻤다”고 밝혔다. 주 총장의 ‘제자사랑’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4일에도 총학생회와 함께 학술정보관에서 학생들에게 문구류를 나눠주며 격려했다.
주 총장은 “무더위 속에서 기말고사 준비에 한창인 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간식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