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상반기 히트상품-현대 신형 싼타페] 세련되고 강인한 스타일 신개념 SUV

현대자동차가 2005년 싼타페(CM)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신형 ‘싼타페’는 세련되고 강인한 스타일, 동급 최고 사양, 세단과 같은 실내 고급감을 바탕으로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신개념 중형 SUV다.

현대차는 이번에 선보인 3세대 모델의 차명을 ‘싼타페’로 최종 확정하고 2000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250만여대가 판매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SUV로 자리매김한 ‘싼타페’의 정통성과 명성을 계승하고자 했다.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신형 싼타페는 다양한 신기술 적용을 통한 놀라운 연비 향상,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 Link)’ 적용 등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시도가 집약된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밝혔다.

2008년부터 프로젝트명 ‘DM’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한 신형 싼타페는 4년 4개월여의 연구기간 동안 총 4300억원을 투입해 탄생했다.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바탕으로 ‘폭풍의 생성과 소멸 속에서 빚어지는 자연의 강인함과 섬세함’을 뜻하는 ‘스톰 엣지(Storm Edge)’를 디자인 콘셉트로 해 완성됐다. 이를 바탕으로 외관 스타일은 전체적으로 대담하고 볼륨감 있는 표면 위에 세련되고 정제된 라인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며 한층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으며, 실내 또한 입체적인 느낌과 세련된 라인이 돋보이는 미래지향적 스타일로 완성됐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 4690㎜, 전폭 1880㎜의 차체 크기를 갖춰 한층 날렵하고 세련된 SUV로 거듭났다.